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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꿀팁

딸기 농사 배우기, 시작하기 위한 방법

by 간제비 2023. 11. 1.

 

안녕하세요 농사 도우미 제비입니다.

 

정말 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가 된 것 같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건강 유의하시길 바래요~

 

오늘 제가 이렇게 계절 이야기를 한 이유는 겨울이 찾아오면 보통 따뜻한 집에서 이불을 덮고 과일을 먹으며 TV를 보곤 하죠. 이렇게 겨울에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딸기 농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딸기는 보통 하우스 농사를 짓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겨울에도 계속 먹을 수 있는 과일로도 손꼽힙니다.

 

하지만 원래 딸기가 잘 자라는 시기는 봄부터 여름까지이며, 조금더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딸기를 먹으려면 4월~7월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딸기를 키우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농사는 관심을 많이 주면 줄수록 더 좋은 품질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이 필요한데요. 딸기가 흔히 볼 수 있다 보니 키우는 것도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딸기를 사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금액이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그 이유는 그만큼 좋은 품질을 가진 딸기를 재배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딸기 농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딸기 농사 배우기, 모종부터 선택해요

모든 식물들이 그렇듯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모종을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정말 달고 윤기가 나는 딸기가 자랄 수 있고, 시큼한 딸기가 자랄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농사의 시작은 모종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딸기를 재배하시는 많은 분들이 딸기 농사의 90%가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해요. 좋은 모종은 자가육묘가 힘들기 때문에 모종으로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좋은 모종을 선택하는 방법은 첫 번째로 어미모의 상태를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은 딸기를 생산했던 어미모에서 좋은 딸기가 다시 자랄 확률이 크다는 것이죠. 그리고 많은 세대를 거치며 좋은 딸기를 맺은 어미모를 보고 선택해야 좋은 모종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자 그럼 모종이 다 컷을 때 잘 자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뿌리가 하얀색이어야 합니다. 그게 가장 건전한 뿌리를 가지고 있는 모종이라고 하며 뿌리에서 상토가 살짝 떨어지는 정도가 좋다고 해요. 이렇게 모종을 선택하였다면 딸기를 심어야겠죠?

딸기 농사 배우기, 모종 심기

딸기는 1년 식물이라고 해요. 이듬해 4월~5월에 딸기를 심으면 다음 해의 봄에 딸기를 수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 딸기를 심는 것도 주변에 잡초가 자라게 되면 땅 속에 있는 양분들이 나눠져서 들어가기 때문에 잘 자랄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랑을 만들어 딸기를 심어줄 곳들에 다른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덮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완료가 되었다면 구멍을 내고 딸기를 심어주시면 되는데, 딸기가 위로 많이 자라나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간격을 어느 정도 두고 심어주셔야 서로 방해받지 않고 키울 수 있어요. 너무 빽빽하지 않게 서로 20cm정도의 간격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종을 심을 때 시든 이파리가 있거나 죽은 꽃받침이나 딸기 꽃은 미리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음식을 먹으면 온몸 구석구석에 에너지가 분포되듯이 식물도 마찬가지로 양분을 모든 곳으로 보내게 되는데요. 시든 곳에서는 딸기가 자랄 수 없으니 그곳으로 가는 양분을 막아주기 위해서는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보통 식물을 심고 물을 주게 되는데, 딸기는 흙에 먼저 물을 많이 적셔준 후에 모종을 윗면이 살짝 보이게 심어주신 후, 다시 물을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3일에 한번씩 물을 주며 꾸준히 잘 관리해주신다면 정말 맛있는 딸기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을 보시게 될 거예요! 그럼 소소하게 딸기 농사를 시작해 보시려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