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농사에 대한 꿀팁을 알려드리는 제비입니다.
오랜 시간 시골 생활을 하며 부모님을 도와 여러 농사를 지었습니다. 농사에도 철이 있어서 봄, 여럼, 가을, 겨울 계절이 나뉘어져 여러 농작물을 심고 키우는 것을 옆에서 봐왔는데요. 씨앗을 심고 물만 주면 잘 자란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농작물도 관심을 주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습니다.
각종 바이러스가 침투해 농작물이 시들기도 하며, 벌레가 파먹어 상품의 가치를 떨어뜨리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농작물이 자라는 동안 옆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며, 벌레가 먹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돌봐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농작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차근차근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주말농장, 취미로 농작물을 키워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잠시만 집중해 주세요~
고추농사, 좋은 모종 선택
고추농사를 제대로 지으려면 먼저 씨앗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좋은 모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씨앗을 새싹이 자라기까지 키우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육묘를 하기 위한 환경들도 농사를 처음 짓는 분들이라면 맞추기 힘들다는 것이죠. 고추는 생각보다 병충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제대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모종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흔하게 걸릴 수 있는 탄저병에 강한 복합 내방계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죠. 모종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마디가 짧고 줄기가 길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잎이 크고 진한 것들이 병충해에 강하죠.
고추농사 짓는 시기
이렇게 모종을 선택했다면, 고추를 심는 시기를 생각해 주셔야 해요. 보통 고추를 심는 시기는 4월 ~ 5월이 가장 적당합니다. 봄에는 간혹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너무 일찍 심게 되면 모종이 살아남기 힘들어요. 만약 살아남는다고 해도 병약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병충해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늦서리가 다 지나간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모종을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농사는 어떻게 심어야 하나요?
고추를 제대로 심기 위해서는 도랑을 먼저 만든 후에 그 위를 비닐로 덮어줍니다. 그 이유는 고추의 옆에 다른 잡초들이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심을 때에는 서로 간격이 40~50cm정도로 간격을 주며 구멍을 뚫어 심어주시면 됩니다. 간격을 두지 않는다면 통풍이 어려워 햇빛을 받지 못해 제대로 성장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추가 튼튼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가능한 넒게 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에는 고추가 자라면서 쓰러지지 않고 위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를 설치해주시면 되죠. 하우스에서 키우시는 거라면 강풍이나 비에 쓰러지지 않겠지만 야외에서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지지대는 더욱 필수입니다.
고추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셔야 하는 부분이 줄기부분에 곁순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실 거예요. 고추는 Y자로 크다 보니 그 분기점 아래의 곁순은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잎들이 많이 자라면 자랄수록 영양분이 분산되어 공급되다 보니 열매가 맺히는 곳의 양분이 잘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추가 자라는 동안 줄기의 옆에 자라는 곁순을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고추농사,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간단하게 고추를 키우기 위해 심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키우는데 그만큼 관심을 가져주셔야 해요. 전문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려고 생각하신다면 웃거름이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한 약품도 뿌려주셔야 하죠. 요즘에는 천연 살충제도 많다 보니 활용해 보셔도 된답니다. 혹시나 농작물을 키우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도 말씀해주시면 보다 자세하게 설명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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