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키우기, 수확 시기, 제대로 된 재배방법

토란 키우기, 수확 시기, 제대로 된 재배방법

 

안녕하세요. 농사에 대한 꿀팁을 알려드리는 제비입니다. 오늘 이야기 해볼 주제는 토란 키우기입니다. 토란은 뿌리에 달리는 알토란도 먹을 수 있고 토란의 줄기도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죠. 게다가 잎도 엄청 크고 예뻐서 관상용으로 키우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잎에 독성이 있어서 맨손으로 만지면 따갑고 쓰려요. 특히나 어린아이들이 만지게 되면 간지럽고 따가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밖에서 비가 너무 많이 오길래 잎이 넓은 토란을 쓰고 집에 가본적이 있는데 독성 때문에 온몸에 두드러기처럼 빨갛게 올라왔던 기억이 있습니다...;ㅁ;

 

하지만 토란국을 너무도 좋아했던 저는 크고 나서도 토란을 수확하러 많이 다녔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이러한 토란을 키우기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토란 키우기

토란은 4월 초중순 쯤에 파종하여 키우게 되는데요. 모종을 심으시려고 하시는 거면 4월 말쯤 심어주셔도 됩니다. 토란은 물만 잘 줘도 스스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래서 흙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만 해주시면 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물을 많이 주게 되면 과습이 발생해서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그래서 물을 쉽게 주시는 방법은 겉 흙이 말랐을 때에만 물주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겉흙의 기준은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깊이로 찔러보았을 때 수분기가 없다 하시면 주시면 됩니다.

 

 

또한 습한 곳에 둬도 토란은 잘 자라지만 웃자라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일조량이 높은 장소에서 키워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밖의 양지 텃밭에 심어주시면 일조량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실내에서 키우시는거라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나 거실 창가에서 키워주셔야 합니다. 또한 간접 채광만으로는 잘 성장하지 않을 수 있으니 꼭 창문을 열어 직사광선을 보여주셔야 해요.

 

그리고 토란을 키우실 때 힘든 부분은 벌레가 꼬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초록색의 날벌레가 꼬인다면 다른 식물들에게 옮겨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휴지로 눌러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하는데, 만약 집안이 통풍이 잘 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벌레가 꼬일 수 있으니 최대한 통풍이 잘 되도록 베란다에 키워주시는 것이 좋겠죠!

 

토란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여름에 성장하기 좋은 식물입니다. 그래서 4월에 심어서 키우시면 충분히 토란이 잘 자라게 되는데, 습도도 유지를 해주셔야 해서 가습기를 이용하시거나 공중 분무로 물을 뿌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토란 수확시기

토란을 수확하는 시기는 9월~10월입니다. 잎이 노래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면 토란의 줄기를 먼저 수확해 주시고 일주일 정도 뒤에 알토란도 수확해주시면 됩니다. 토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식물이니 집에서 키우시거나 미니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이라면 관상용으로 키우셔도 되고, 직접 수확하여 소고기국에 넣어드셔도 별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