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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꿀팁

참외키우기 가지치기만 잘 해줘도 가능해요! [수확시기]

by 간제비 2024. 1. 23.
참외키우기 가지치기만 잘 해줘도 가능해요! [수확시기]

 

안녕하세요. 농사에 대한 꿀팁을 알려드리는 제비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해드릴 주제는 참외 키우기입니다. 어릴 적 참외와 수박을 굉장히 좋아했어서 한여름 냇가의 평상에 앉아서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자연의 신비라는게 신기했던 것은 먹고 씨앗을 버리거나 남은 참외를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모종을 심지도, 씨앗을 심지도 않았는데, 그곳에서 수박과 참외가 자라는 것을 보았는데요. 물론 그땐 잘 몰라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수박이 완전 크게 열리진 않았어도 절반만한 수박이 자라나 먹어봤죠.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저희 집은 조그만한 텃밭에 참외랑 수박을 키웠었습니다.

 

그래서 참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 농장이나 조그만 텃밭을 만들어 참외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 참외 키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참외 키우기

참외 키우기는 순치기, 혹은 순지르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진행해 주셔야 하는데요.

 

참외를 심기 위해서는 언제 심어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보통 5월 중순에 심어주시면 되는데요. 그 전에 심으시면 서리로 인해서 참외가 죽기도 하고, 잘 자라지 못합니다. 해서 서리 피해를 받지 않는 5월에 심어주시는 것이죠.

 

당연히 모종을 심을 때의 이야기고 씨앗을 파종하시는 분들이라면 4월에 먼저 씨앗파종을 해주신 다음에 5월에 모종을 심어주셔야 합니다. 참외는 자랄 때 덩쿨처럼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격을 넓게 잡고 심어주셔야 해요.

 

 

참외는 모종을 심고 본 줄기가 5장 정도 나왔을 때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참외가 열리는 것은 본 줄기가 아니라 손자덩굴에서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처음 모종을 심는 토종이 너무 비옥하면 본줄기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열매가 맺히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손자덩굴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가지치기를 잘 해주셔야 하는데, 떡잎을 세지말고 본잎이 4~5장 이상 보일 때 어미 덩굴의 끝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아들 줄기는 1~2번 줄기는 잘라내고 3~5번 줄기를 키우면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들 줄기에서 8번째 잎이 나오면 각각의 아들 줄기도 잘라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참외의 순지르기를 해주시면 손자 줄기에서 참외를 얻고, 완벽한 참외 키우기를 성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참외 수확시기

참외 키우기를 하면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바로 수확시기입니다. 보통 5월에 심어서 장마가 끝난 시점인 7월 말부터 수확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보통 암꽃이 피고 30일 정도면 완전히 익어서 수확할 수 있지만 외관으로 보았을 때 껍질이 선명하게 보이고 참외의 골에 녹색기가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외관상으로도 딱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익었을 때 수확을 해주시면 됩니다. 순지르기만 잘 해주셔도 풍부하게 과일을 수확하실 수 있으니 관리만 잘 해주세요!